<어린이집/유치원> 특기강사가 되려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특기강사는 영어,음악,미술,체육,창의로봇 등 특정분야의 수업을 해 줌으로써 아이들의 발달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일을 합니다.
 
특기강사는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유아대상)특별활동을 운영중인 업체를 통해 계약을 맺고 업체에서 제공해 주는 커리큘럼이나 교구재를 가지고 파견되어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일부 경력 강사들은 본인이 가진 연간 커리큘럼을 가지고 원과 직접 계약을 맺기도 합니다.
파견일 경우 업체에 수수료나 교재교구비를 제하고 강의료가 들어오기 때문에 직접계약 보다는 수입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체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대로, 주어진 교구로, 짜여진 스케줄대로 수업만 해 주면 되니 수업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좀더 많은 수입을 원할경우, 타임수로 페이를 받기 때문에 스케줄을 꽉 채워 받으면 일한만큼 원하는 수입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특기강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한 타임당 수업시간은 30~40분으로 구성됩니다.
규모가 큰 원의 경우는 반별로 여러 타임의 수업을 연강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른 원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
 
업체를 통해 수업에 필요한 교구재(보통 20명 분량은 챙겨서 다님)를 가지고 다녀야 하고 기관으로 약속된 시간까지 직접 이동하여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운전면허 및 자차는 필수입니다.
과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악기나 곡식,체육 놀이교구등 원 인원수대로 교구를 챙기다 보면 짐이 광징히 많고 무겁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곡식의 경우 10kg은 기본이며,  연강의 경우  요리수업등의 소모성 재료는 많게는 100명분 이상을 챙길때도 있음. 금속이나 원목 악기의 무게도 상당함. )
 
무거운 교구 짐을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동수업을 해야 함에도 이 직업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나 시간활용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아주 좋은 직업이 될수 있습니다.
희망하는 요일만으로 스케줄을 구성해서 일을 할 수도 있고, 대체로 등원시간부터 하원시간 전까지 모든 특별활동이 끝나기 때문에  늦은 출근과 빠른 퇴근이 가능합니다.
원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겠으나 오전 11시 이후 출근 ~ 오후4시전에는 퇴근가능합니다.



특기강사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일부 영어나 음악,체육수업등은  관련 학과나 자격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 경력강사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보나 관련 자격증이 없어도 업체에서 제공해 주는 수업자료나 교육,동영상,시연등을 통해 충분히 기술을 익히고 일을 시작 할 수는  있습니다.
단지 어떤 일이든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노력으로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출강전 경력강사의 수업을 참관하면 느끼겠지만 적으면 10명 미만, 많게는 15~20명까지 아이들을 통솔하고 다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요구나 관심사를 잘 파악하여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연령별로 아이들의 발달단계나 관심사 등을 알고 있으면 큰도움이 되겠지요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이뻐하고 아이들과 소통할 줄 알며, 짧은 수업시간 내에 흥미를 주어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기분좋은 목소리 톤이나 밝은 얼굴표정 등으로 30분의 짧은 수업시간 동안 밝은 에너지를 전달 해  주어야 합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전문 분야와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계획을 세울 줄 알고 적절한 활동과 교구재를 맞춤선택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충분한 경험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한 번 특기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에도 최신 교육트렌드나 교육 방법 등 업데이트를 주시하고 동료들과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하여 계속해서 전문성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