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놀이 오감수업

여름철 문센 핫템 - 오감만족 <수박놀이>

오감 윤선생 2023. 8.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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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에서는 학기별로 더욱 특별한 오감수업을 준비합니다.
집에서 하기에는 치울 엄두가 잘 나지않는 재료들 예를들면, 요거트나 순두부, 젤라틴, 알로에, 미역,도토리묵 등등 이지요.

특히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문화센터에서는 오감재료로 시원한 <수박>수업을 진행합니다.

수박은 초록바탕에 까만줄무늬 겉과는 상반된 빨갛게 잘익은 속살을 가지고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부터 크게 즐길수 있습니다.
거기에 콕콕 박혀있는 수박씨는 처음보는 아기들에겐 그저 신기함 투성입니다.

만져보면 촉감도 다르네요
겉껍질은 단단해요.  
반면 반으로 갈라 속살을 보면 무른과육이 있지요.
겉과 속이 다른 촉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당연히 먹어보며  맛도 볼 수 있습니다.
달콤한 수박의 맛이 미각자극을 주고, 싱그러운 수박의 향기로 후각을 자극해 줍니다.
수박을 한입 베어물면 아삭아삭 소리도 들립니다.
그야말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름철 최고의 오감수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감을 모두 자극했을때 두뇌가 매우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하니 이번 수박놀이가 제격이네요

문센 수업 내용을 보니  집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겠습니다.
한번 따라해 볼까요?



 

집에 과일카드나 자연관찰책이 있으면 아이와 함께 수박에 대해 익혀봅니다.
또는 부담없이 수박이미지 하나 프린트 해서 보여주어도 좋습니다.

"동글동글 나는 누굴까?
"동그래서 데굴데굴 굴러가 쿵!!"
"나는나는 커다란 수박이에요"
책이나 이미지로 수박의 모양이나 색깔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봅니다.
 




진짜 수박은 어떻게 생겼을까?
 
실물 수박을 쟁반에 담아 함께 관찰해 봅니다.
단단한 겉면을 만져보고 느낌을 말로 표현 해 줍니다.

"동글동글 동그랗다. 공처럼 데굴데굴 굴러가네"
"초록초록 바탕에 까망까망 줄무늬가 신기해"
"똑똑 두드려 볼까?"  '똑똑'
"딱딱하다~ 단단하다~"
"통통통 소리가 나네"
"수박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생겼을까?"
 
수박을 반으로 잘라서 속살도 관찰합니다.
(가까이에서 수박을 자르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지만, 자를때 칼은 조심해야 한다고 너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꼭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우와! 수박 속은 빨간색이네"
"콕콕콕 까만 씨앗도 있구나"

아이 손바닥에 까만 씨앗도 올려 관찰해 보고 무른 수박속살을 만져 보며 먹어 보기도 합니다.
수박 속 섬유질 때문에 질긴 과육이 목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돌 미만 아기에게는 과즙망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달콤해, 수박은 달콤하고 정말 맛있는 과일이구나"
"수박 먹을때 츄릅츄릅 소리가 나지?"
"수박 속에 물이 아주 많아" 
 
아이와 놀이 할때는 수다쟁이가 되어 주세요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사용하여 상호작용 해 주시면 아기의 언어발달 자극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는 핑크빛 수박즙을 만지며 찰박찰박 놀 수 있게 준비해 줍니다.
수박과육 두세 조각만 믹서에 갈아  아이가 손을 담그고 놀 수 있을 크기의 바가지에 수박즙을 넣어 줍니다.
달콤한 수박향기가 후각을 자극해 주며 찰박찰박 재미있게 수박물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게 잘린 수박과육도 함께 넣어 조물조물 놀이해 보세요
또는 미니 물조리개 속에 수박물을 넣어 아이 시선 위에서 "수박비가 내린다" 하며 쪼르르 따라 주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박물을 바닥에 모두 뿌려준 후 미끄럼틀을 태워주며 놀이를 마칩니다.
사랑스런 우리 아이와 수박을 온 몸으로 즐기며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주의: 바닥에 비닐시트나 놀이매트를 미리 깔고 놀이를 진행해 주세요
        옷에 과일 물이 들 수 있으므로 놀이용 옷이나 미술가운을 입고 놀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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