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에 적절한 악기를 제공해 주고 경험하게 하는 것은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들을 줍니다.
영유아들이 해볼 수 있는 여러 악기들 중에서 대부분 호불호 없이 좋아하고 잘 따라하는 좋은 악기가 있습니다.
아기들의 작은 손안에 꼭 맞게 들어가 쉽게 쥐고 소리낼 수 있는 마라카스(쉐이커)입니다.
마라카스는 작은 구슬이 들어있어 흔들면 찰찰찰 소리를 내 주는 악기로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쭉한 손잡이 형태나 아기들의 손안에 쏙 들어가는 계란 모양의 에그쉐이커도 있으며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 등 마라카스의 모습도 다양합니다.
마라카스를 양손에 쥐고 흔들거나 탁자, 바닥 등에 두드려서 구슬이 충돌하면 즐거운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면 돌 미만의 아기들도 너무나 잘 따라하며 즐거워 합니다.
즐겁게 흔들어 보다 그대로 멈춰라 (얼음)
즐겁게 연주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얼음)
이 시기의 악기연주는 거창한 리듬을 연주 하는 것이 아니라 흔들어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도 아기들 발달에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양손으로 악기를 잡고 움직일 때 양쪽 뇌 반구간 협업을 증진시키므로 두뇌 개발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라카스를 사용하여 손과 팔을 움직이고 흔들면서 영아는 균형감각, 손-눈 간 협응력, 손가락의 세밀한 운동능력 등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운동은 영아의 관절 및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라카스를 흔들면서 작은 구슬들이 충돌하며 찰찰찰 하고 즐거운 소리가 나오면 청각적인 자극을 경험할 수 있고 음악적인 요소인 리듬이나 음색에 대한 인식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영아의 음악적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하고, 구슬이 충돌하는 소리와 손안에 느껴지는 움직임으로 인해 아기들은 자연스럽게 음악과 연결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마라카스 연주를 통해 영아는 자신만의 리듬과 음악적인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것은 감정 조절 및 자기 표현에 도움이 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창의성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또는 센터에서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마라카스를 사용하여 연주하면 상호작용과 사회성도 발달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음악을 만드는 경험에서 협력, 공유, 참여 등 사회적 기술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마라카스는 적은 힘으로도 큰 소리를 내기 때문에 아기들이 악기를 흔드는 것만으로도 만족감과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아기가 마라카스를 흔들때, 소리와 움직임이 직접적으로 아기의 행동에 반응을 하게되고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자기 통제와 독립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스스로 악기를 다루고 음악(소리)을 만들면서, 자신의 능력과 역할에 대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마라카스 연주는 처음에는 간단한 흔들기부터 시작하여 음악에 맞춰 조금씩 복잡하고 다양한 리듬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즐겁게 춤을추다가" 음악에 맟춰 흔들다가 (얼음) 부분에서 멈출때 즉, 점차적으로 더 복잡하고 정확한 연주를 할 때, 아기는 발전하는 모습을 인식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흔들기만 해도 바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즉각적인 긍정적인 강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리와 움직임이 상호작용함으로써 영아는 자신의 행동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은 성취감과 자신감의 형성에 기여합니다.
아기가 마라카스를 흔들고 나면 꼭 칭찬을 해 주세요!
주변 사람들(부모, 보호자 등)로부터 주목받고 칭찬받는 것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기 부여를 줄 수 있으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줄 수 있습니다.
마라카스(쉐이커)를 흔드는 것은 영아가 자신의 능력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고, 목표 달성과 발전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관련된 긍정적인 경험 및 강화 요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활동입니다.
우리 아기를 위해 집에 꼭 하나씩 필수템으로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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